애견카페, 애견공원 그사이 어디쯤에… 피터팻츠
햇살이 쏟아지는 주말의 공원. 늘어진 우리들과 그 옆에서 뛰노는 강아지들. 한 편의 영화 같은 풍경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반려견 동반 공원을 조금이라도 다녀본 견주라면 알 거다. 공원의 강아지들은 늘 목줄이나 하네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찾는가 보다. 파주에 위치한 애견카페. 마치 공원 같은 넓은 운동장을 보유한 공간. 피터팻츠다. — 사실, 피터팻츠는 잘못 찾은 공간이었다. 그날은 찬 바람이 매섭게 불었고, 우리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실내 카페’를 가고자 피터팻츠를 찾았다. 그곳은 실내 조경이 아주 예쁜 모던한 카페였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름은 같은데, 여기가 아니다?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다. 고양시 덕양구에는 넓은 운동장을 자랑하는 ‘피터팻츠’와 실내가 예쁜..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