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캐스퍼, 1인 차박 가능? 2인 차박은?
욕심이 나더라. 애초에 캐스퍼를 구매할 때 차박이라든지 차크닉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캠핑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까닭이다. 그래선지 풀옵션급 인스퍼레이션 트림이었지만, 앞뒷열 풀폴딩 할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희박했다. 그런데 욕심이 생겼다. 잠깐잠깐 나들이 나갈 때. 조수석 폴딩 후 뒷좌석에 앉아 발 올려놓고 시간을 보내면서 ‘이 정도면 차박도 할 만하겠는데?’ 싶었다. 때마침 여름휴가철이었다. 어디 바람 좀 쐬고 올 겸, 차박도 해볼 겸 떠나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이 글은 난생 첫 캐스퍼와 함께한 지난 여름휴가에 대한 후일담이다. 간단하게 챙겨서 소박하게 자고 오자. 애초 계획이었다. 사실 한여름이어서 방한용품이니 뭐니 이것저것 챙길 필요도 없이 몸만 가도 그만이었다. 뒷자석을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
2022.10.02